불교 성자(佛敎 聖者)
한국의 역사에서 불교를 위해 목숨을 바쳤거나 중생구제에 힘쓴 인물을 성자라 할 수 있다. 『장아함경』 등 불교 경전에서 성자(성인)의 의미는 세속의 번뇌를 끊고 깨달은 이, 자비행을 펼치는 이를 말하며, 동아시아에서는 유교의 성인과 대비하여 불교에 특화된 명칭이 성자이다. 불교를 위해 순교한 이차돈과 허응 보우, 중생과 함께하며 이타행을 펼친 원효, 의상, 지눌, 요세, 청허 휴정, 사명 유정, 환성 지안, 경허 성우를 대표 인물로 선정하였다.